소영언니... 소영언니라 불러도 기분 나쁘실까요?

최근 듣게 된 소영언니의 시간인데, 좋은 음악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자꾸 듣게 되네요.

 

제일 관심있는 코너가,

오늘은 누구의 음악일까요?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음악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 곡 한곡으로 듣는다면, 다 좋은 노래들로 선곡하시는 것 같은데,

좀 엉뚱한 다음 곡 이어짐이, 뭐라할까

어떤 맥락이 끊겨지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일부러 그렇게 선곡하시는 걸까요?

뭐 특별한 주제를 갖고 노래들을 들려주지 않아도 되지만,

팝송들이 나오다가 가요들이 나오고 국악도 나오는가 하면, 클래식 음악들도 들리고, 알 수 없는 연주곡도 가끔 들리고...그런데

디제이 언니 목소리는 굉장히 침착하고 다소곳한 목소리라서, 선곡들의 나열도 그렇게

맥락을 갖고 이어지는 음악들일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의외로 어떤 규칙?같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음악을 선곡하시는 데 신경을 많이 쓰고, 노력하시는 건 잘 알겠지만...

 

오늘도 한 곡 한 곡, 좋은 노래들로 선곡하셨어요.

좀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음악들을 요일별로 다르게 골라주셨음 합니다.

쟝르별로 다르게...를 뜻하는 겁니다.

한 시간동안 듣는 음악들이 장르가 너무 다양하다보니... 위와 같은 제안을 해 보네요.

한 장르만 계속 이어지면, 좀 지루할까요?

비슷한 장르끼리 들려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월, 화, 수, 목, 금요일마다 좀 다르게 말이죠.

( 음악들에 대해서 소영언니보다 많이 모르는 청취자이긴 해도... )

 

 

이제 9월이 하루정도 남아 있네요.

10월, 완연한 가을이네요.

재즈 음악을 많이 듣고 싶은 계절이기도 하고요.

소영언니, 재즈음악들도 많이 들려 주세요.

어느 한 요일의 한 시간정도, 아예 재즈음악들로만 가득한 시간 어때요.

뮤지션들도 소개시키고, 아주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계획해서.....말이죠.

예를 들어, 같은 재즈음악을 다른 버전으로 부른 경우,

한 재즈뮤지션의 음악들을 왕창? 들려줘도 되시구요.

이제 고인이 되신 재즈뮤지션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음악들도 괜찮고,

신세대들의 재즈 음악에 관한 것들도... 아후 다양한 주제로 다양하게 들려줄 수 있는데...

 

참 소영언니는 전문 라디오 디제이신가요?

아님, 시인이신가요? 시인같은 느낌도 드는데요.

궁금함을 접고,

끝나는 시간까지 함께 듣습니다.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