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의 음악으로의 초대》가 방송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많이 안타깝습니다.
많이 속상합니다.
그리고,
많이 많이 아주 많이
소영님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시 한편 옮깁니다.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 파불로 네루다 ---
그대는
해질 무렵
붉은 석양에 걸려있는
그리움입니다.
빛과 모양 그대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입니다.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부드러운 입술을 가진 그대여,
그대의 생명 속에는
나의 꿈이 살아 있습니다.
그대를 향한
변치 않는 꿈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사랑에 물든
내 영혼의 빛은
그대의 발밑을
붉은 장밋빛으로 물들입니다.
오, 내 영혼의 노래를거두는 사람이여,
내 외로운 꿈속 깊이 사무쳐 있는
그리운 사람이여,
그대는 나의 모든 것입니다.
석양이 지는 저녁
고요히 불어오는 바람속에서
나는 소리높여 노래하며
길을 걸어갑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내 영혼이
그대의 눈가에서 다시 태어나고
그대의 눈빛에서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음ㆍ초》방송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 모두 소영님의 목소리를 전파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아리 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