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정치훈 기자 pressjeong@ifm.kr]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오늘(19일) 청와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습니다.

간담회에는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시장 등 시도지사 17명과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협의회장과 국무총리를 공동 의장을 하는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와 부시장과 부지사 등 부단체장 정원 확대를 건의했습니다.

협의회는 다양한 지방 행정 수요에 대처하려면 책임 부단체장 도입이 필요하다며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부단체장을 증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단은 오늘 오전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을 방문해 제20대 총선 공약에 지방분권 14개 과제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제안한 공약은 자치조직권 확대와 사무구분체계 정비, 자치경찰제 도입, 지방교부세율 인상, 자치입법권 확대 등 14개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