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고태현 기자 th0472@ifm.kr]

백령도 인근 북쪽지역에서 포성이 들린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이 자체 사격 훈련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오전 7시20분 쯤 백령도 맞은편 북한군이 장산곶에서 서쪽 방향으로 해안포 수발을 발사했고, 발사 때 생기는 섬광과 폭음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포탄이 북방한계선 NLL은 넘지 않았으며 현재 더 이상의 포성은 들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식별이 안돼 자체 사격 훈련의 일환으로 보인다"면서 "NLL 인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