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정치훈 기자 pressjeong@ifm.kr]

(앵커)

인천시와 인천시 경제단체, 한국GM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쉐보레 차량 구매를 독려하고, 판매되는 차량 한 대 당 기금을 조성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쓰기로 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한국GM은 인천 제조업 중 매출액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인천 48개 협력사로부터 1조 2천억 원의 부품을 구매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큽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인천 지역경제가 둔화되자 한국GM과 인천시, 경제단체 등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한국GM과 노조, 협력사 그리고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 가치 재창조를 위한 경제단체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인천시와 경제단체들은 시청 로비에서 협약식 직후 즉석에서 쉐보레 차량 15대를 구매했습니다.

[싱크 / 유정복 인천시장]
"지역 내 기업도 지역 공헌을 좀 더 활성화시켜 나가면서 시민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더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한국GM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차량 한 대가 팔릴 때 마다 2만 원씩을 적립해 사회공헌펀드를 조성하고, 인천 화장품 '어울'이나 인천유나이티드FC 입장권을 고객 기념품으로 제공합니다.

[싱크 / 제임스 김 한국GM사장]
"한국GM도 우리의 많은 협력업체와 인천 중소기업과 윈윈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맺어진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촉촉한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정치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