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정치훈 기자 pressjeong@ifm.kr]

인천지방변호사회 해경 인천존치 법률지원단이 오늘(1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경비안전본부의 세종시 이전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률지원단은 2005년 마련된 행복도시법에는 안전행정부는 치안과 안전 등 내치 기능의 핵심부서로 이전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세월호 사건 이후 정부조직이 개편되는 과정에서 안전행정부가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등 3개 부처로 분리된 가운데 행복도시법의 처리 문제를 놓고 국회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법률지원단은 해상치안과 해양주권 수호를 전담하는 해경본부를 헌법 개정과 국민투표 없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