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정치훈 기자 pressjeong@ifm.kr]

(앵커)
총선이 6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예비후보들의 출마가 봇물을 이루면서 과열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들도 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번 총선에 누가 나오는지,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13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현역 국회의원들도 예비후보 대열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윤상현과 홍일표, 이학재 의원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지난 주 11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과 윤관석 의원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또, 12일에 새누리당 황우여,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이 예비후보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인천지역 12명 의원 가운데 선거법 위반 등으로 출마가 어려운 2명을 제외하고, 최원식 의원은 15일에 나머지 안상수, 홍영표 의원도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은 비례대표 출신이고 문대성 의원은 부산이 지역구지만 인천지역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예비후보 명단 중 관심을 끄는 곳은 중·동·옹진입니다.

새누리당에서 무려 11명이 예비후보로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당 2명, 정의당 1명 등 1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쳐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구가 예상되는 연수구도 새누리당 9명, 더민주당 2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계양갑도 새누리당 4명, 더민주당 1명, 국민의당 2명, 정의당 1명으로 혼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4일 현재 인천 12개 선거구에 예비후보자 83명이 등록해 6.9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23일을 선거구 획정의 마지노선으로 선언한 만큼 이달 말 획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얼굴을 알리려는 예비후보들의 선거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정치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