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정치훈 기자 pressjeong@ifm.kr]

설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났던 여행객들의 귀국이 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지카바이라스 발생 국가 여행자를 중심으로 검역을 강화했습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오늘(10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을 찾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대응태세와 검역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만큼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고, 귀국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신고 안내를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통해 일주일 이내 회복된다며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기 대문에 입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평소와 같이 생활해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