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조현미 기자 ssenmi@ifm.kr]

(앵커)
정부가 오늘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선정했습니다.

인천시는 기존에 추진해온 2곳의 복합리조트에 영종도 복합리조트까지 합쳐지면서 인천 지역 관광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조현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입니다.

미국에서 다수의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MTGA와 국내 대기업 KCC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입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구(IBC-Ⅱ)에 2019년까지 총 1조5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1천실 규모의 5성급 호텔과 2천석 규모의 대형 회의시설, 실내외 테마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2020년 정식 운영에 들어갑니다.

인천시는 영종도 곳곳에 복합리조트를 세워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종도 내 인천국제공항 제1국제업무지구(IBC-Ⅰ)와 미단시티에 이미 2개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확정돼 추진 중입니다.

일본에 역전 당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회복하려면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한 곳에 모여 있어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시는 복합리조트가 집적화됨에 따라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조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