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정치훈 기자 pressjeong@ifm.kr]

인천시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상반기에 26억 원을 들여 노후기계 120대를 대상으로 엔진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지난해 말 인천에 등록된 건설기계는 1만8천여 대로 전체 등록차량의 1.3%에 불과지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18% 가량을 차지하는 등 대기오염의 주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시는 상반기 중 굴삭기 9대와 지게차 111대 등 120대 노후건설기계의 엔진을 교체해 오염물질 발생을 줄일 방침입니다.

환경부 시범사업 결과에 따르면 노후 엔진을 교체할 경우 기존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이 60%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