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조현미 기자 ssenmi@ifm.kr]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오늘 청와대 앞에서 누리과정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무상보육 책임지는 대통령 되어주십시오. 공교육 책임지는 교육감 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 교육감은 "인천의 경우 무상보육을 모두 감당하려면 전체 학교 운영비의 절반을 삭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무상보육으로 학교 교육이 위기에 처하는 것을 원하는 학부모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가운데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은 지난 4일 경기도교육감을 시작으로 공휴일을 빼고 매일 1시간씩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