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정치훈 기자 pressjeong@ifm.kr]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22일) 인천공항 수출입청사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해 대테러 보안 강화 대책과 FTA 체결에 따른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관세청의 올해 업무계획을 듣고 난 뒤 "테러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기관들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보안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세청은 우선 이슬람 금융을 통한 환치기를 집중 단속하기로 하고, 파키스탄과 소말리아 등 25개국 테러 우범국으로 흘러 들어가는 무역거래 자금을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관세청은 한국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원산지 간편인정제 적용대상을 기존 농산물에서 수산물과 축산물까지 확대하고, 성실무역업체 공인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신속 통관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또, FTA전담팀을 구성해 해외 통관애로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