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변승희 기자 dokyeong@ifm.kr]

경기도내 하수처리시설, 정수장 등 공공 기초환경시설에서 물산업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장비를 실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근서(안산6) 경기도의원은 경기노내 물산업체의 '실증화 사업'을 지원하는 '경기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물산업 기업들 대부분이 개발 기술을 검증하고 설비 작굥을 위한 테스트 과정인 '실증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 조례안은 31개 시.군의 모든 공공 하수처리시설, 일반수도시설의 정수시설 등 기초
환경시설을 물산업 기업체가 해당 시.군과 협의해 실증화 시설을 조성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정했습니다.

양근서 의원은 "실증화 단지를 새로 조성할 경우에는 물산업의 특성상 대규모 인프라 시설이 필요해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며 "이미 운영되고 있는 공공 기초환경시설을 활용해 기업에 필요한 '테스트 베드'를 간편하게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현재 경기도내 물산업체는 2천여개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