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고태현 기자 th0472@ifm.kr]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무고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인 걸그룹 전 멤버 24살 A 피고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A피고인의 남자친구를 때리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스폰서 35살 B 피고인에게는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B 피고인은 친구가 지켜보는 가운데 피해자를 4시간 동안 폭행해 공포와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A 피고인은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스폰서 B씨가 자신의 남자친구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혀 처벌받게 되자 남자친구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허위 신고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