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변승희 기자 dokyeong@ifm.kr]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3일 예정된 조기 임시회를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5일) 대표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집행부가 의회에 제출한 추경안에는 그동안 전혀 논의가 없었던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이 포함됐다"며 "정쟁유발 추경이 반복되는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면서 사업의 직접적 당사자인 도교육청과는 협의조차 없었고 도의회 지도부에게 관행적으로 했던 사전설명조차 없었다"며 "경기도의 월권이자 오만의 극치"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임시회는 당초 일정대로 3월 8일 개회합니다.

도는 앞서 올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5천459억원과 경기일자리재단출연금 등 역점사업 예산 1천375억원 등이 반영된 추경예산안을 지난 12일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