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43곳의 서비스 질적 지표인 고객만족도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21곳은 개선됐지만, 나머지는 하락했거나 변동이 없었습니다.

구대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는 일반 고객 1만명, 내부 직원 3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현장, 온라인 조사 등으로 이뤄졌습니다.

조사결과 공공기관 43곳의 평균 서비스만족도는 82.2점. 전년도 81.5점보다 0.7점 포인트 올랐습니다.

2011년 이후 5년 연속 상승한 수치입니다.

구체적으로 전년도에 비해 21곳은 만족도 지수가 개선됐고, 19곳은 하락했으며, 나머지 3곳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공공기관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역시 75점으로 전년도 74.1점 대비 0.9점 상승했습니다.

일반 고객의 만족도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93.3점으로 가장 높았고, 직원들의 만족도는 92.9점을 기록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차지했습니다.

고객만족경영을 위한 직원 서비스 교육, 고객 불만 집중 관리 등을 실시한 것이 만족도가 상승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재)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도는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2016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서비스만족도가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경인방송 구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