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구대서기자 kds@ifm.kr]

이 달부터 경기도내 아파트 관리비가 평균 4.8% 낮아질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 개정된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 따라 아파트별로 2015년 결산이 끝나는 2016년 2월분 고지서부터 관리비가 5~10%, 평균 4.8%가 낮아진다고 밝혔습니다.

개정된 준칙은 빈병 등 재활용품 판매로 얻은 수익과 알뜰장터 운영, 광고비, 주차료 등으로 얻은 이른바 잡수익을 결산한 후 70%는 다음해 관리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30%는 선거촉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등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이 같은 잡수익 발생시 공사발주나 직원 또는 동 대표의 보너스로 사용돼 왔습니다.

도에 따르면, 최근 개발한 '공동주택 관리 부조리 분석시스템'을 통해 도내 아파트의 관리비 가운데 잡수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6.87%로 나타났습니다.

도는 잡수익의 70%가 관리비로 사용되면 가구별로 평균 4.8%정도의 관리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