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고태현 기자 th0472@ifm.kr]

경기도가 국회의 대부업법 개정안 처리 지연으로 두달째 공백 상태가 계속되면서 악덕 고금리 영업 행위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최고금리 연 34.9%로 제한된 대부업법이 지난해 말 폐기됨으로써 일부 비양심 대부업체가 고금리를 적용할 수 있어 서민 피해가 우려돼 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는 국회의 대부업법 개정안이 발효되는 시점까지를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대부업체 금리운영 실태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도는 현재 행정 처분할 근거는 없지만 적발된 업체에는 금리를 조정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불법영업 행위 등으로 피해을 입을 경우 적극 신고(031-888-5550)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