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구대서기자 kds@ifm.kr]

경기도는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입주기업의 피해와 관련해 도 차원의 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남경필 도지사는 오늘(12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주재한 '개성공단 관련 대책회의'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도 차원에서 입주 기업들과 비상연락망을 만들고, 입주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다음주 월요일 회의까지 파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요구사항 파악은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전제한 것으로, 입주기업과의 면담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습니다.

도는 정부의 개성공단 조업 전면중단 발표 직후 양복완 행정2부지사를 실장으로 하는 대책상황실을 구축해 가동중이며, 통일부 상황대책반, 경기도 개성공단 기업협회 등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124개 기업 중 경기도 기업은 38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