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달 27일부터 2박 4일 간의 이란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1일) 귀국했습니다.

남 지사는 방문 기간 이란 정부.기업 관계자와의 폭넓은 교류에 이어 카즈빈주와는 경제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양 국 협력의 디딤돌을 놓았다는 평가입니다.

구대서기잡니다.

(기자)
가장 눈여겨 볼 대목은 이란 카즈빈주와의 경제우호협력 관계 구축입니다.

중동 지역과 경제우호협력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는 이 곳과 통상과 중소기업 지원 등 5개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는 한-이란 간 중장기적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도는 평가했습니다.

남경필 지사는 "한-이란 간 협력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도내 수출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활동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습니다.

공식 일정 첫날 도와 카즈빈주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내 기업 2곳은 14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새로운 기회의 시장에 내디딘 첫 성괍니다.

이 중 자동차용 에어컨부품 제조업체인 (주)휘일은 한때 거래처였다가 경제 제재로 끊겼던 한 업체와의 관계도 복원했습니다.

경제.금융 제재 해제 이후 광역단체장으로는 처음인 남 지사의 대 이란 비즈니스 행보. 양 국 협력관계의 '디딤돌'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협력분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경인방송 구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