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구대서기자 kds@ifm.kr]

중동 최대 내수시장인 이란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테헤란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한국과 이란 간 경제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습니다.

남 지사는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테헤란 소재 이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기도-카즈빈주 기업인 간담회'에서 "양 지역 기업 간 활발한 교류뿐 아니라 정부 간 협력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회의 땅인 이란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 경기도 기업이 함께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있는 카즈빈주와 테헤란주가 경기도와 협력하는 것은 한-이란 협력의 가장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성엔지니어링, 쌍용건설, 국제약품, 휘일 등 도내 기업 17개 사를 비롯해 카즈빈주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남 지사는 이란 방문 이틀째인 29일 오후에는 카즈빈주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기도와 카즈빈주 간 경제우호협력을 체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