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구대서기자 kds@ifm.kr]

경기도가 부당한 임대사업을 이유로 제재조치를 내린 판교테크노밸리 일반연구용지 입주기업 9곳 중 2곳이 시정조치를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에 따르면, 제재조치를 받은 9개 기업 가운데 넥슨컨소시엄은 지정용도 의무 이행률을 96.34%에서 96.5%로 상승시켰으며, 판교벤처밸리(주)는 지정용도 의무이행률 미달 해소를 위한 시정계획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도는 두 사업자에 유치업종 준수의무를 위반했다며 지난 19일까지 기한으로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위약금 부과를 하겠다는 제재조치를 단행했습니다.

도는 두 업체의 시정조치 이행이 글로벌 ICT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도의 판교TV 조성취지를 확인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도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조성취지를 흔드는 부당 임대사업을 막기 위해 제도개선안을 만들어 이를 이행하지 않은 15곳 중 9곳에 대해 지난 1월 첫 제재조치를 내렸으며, 나머지 6곳은 제재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