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구대서기자 kds@ifm.kr]

경기도는 농약으로 인한 노인자살 예방을 위해 14개 시.군 92개 마을에 2천862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도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오늘(25일), 이 같은 내용의 '농촌지역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사업을 총괄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7억원의 사업비를, 한국자살예방협회는 보관함 보급을 각각 맡습니다.

2014년 기준 경기도 인구 10만명 당 노인 자살률은 61.3명으로 전체 평균 자살률 25.7명의 2.4배에 달했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인 742명 가운데 11%는 농약을 마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