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고태현 기자 th0472@ifm.kr]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낮 시간대 주택가에서 상습적으로 빈집만 골라 도둑질한 혐의로 47살 윤모씨를 구속하고, 윤씨로부터 장물을 사들인 귀금속 업주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의정부시 가능동의 주택가에서 모두 11차례에 걸쳐 65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씨는 주로 낮 시간대을 이용해 폐쇄회로TV에 잘 보이지 않는 빈집만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윤씨가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지난해 9월 출소한 뒤 생활비 마련을 위해 다시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