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조성(1단계)조성사업 준공식이 9일 개최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만장된 인천가족공원(옛 부평공동묘지)을 2005～2021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추진하는 중․장기 프로젝트 사업이다.

 

인천시는 총 648억원을 투입해 2008년 3월 공사에 착수, 그간 분묘 개장처리 및 무분별하게 난립돼 있던 주변 무허가 건물을 철거한 후 현대식 봉안당(만월당), 생태하천, 상가, 홍보관, 산책로, 가로공원 등을 조성했다.

이 사업으로 인해 기존의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공동묘지를 추모와 휴식이 함께하는 친환경 주민편의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무엇보다도 부족한 장사시설 인프라 구축에 있어 향후 인천의 안정적인 장사시설 수급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시 측은 전했다. 

시 유호민 노인정책과장은 “국가시책으로 추진하고 매장문화를 화장, 봉안, 자연장으로의 장사문화 인식전환과 국토의 효율적 이용 등 커다란 효과로 전국의 많은 묘지공원 사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