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구청장 박형우) 계양시니어클럽은 계양구청 주최로 18일 서운체육공원에서 클럽 회원 및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오염 방지와 악취제거를 위한 ‘내고장 물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시니어클럽은 이 날 EM발효액과 황토흙으로 빚은 800여 개의 EM흙공을 서부간선수로에 투척했다.

EM으로 만든 흙공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용한 유산균 등 미생물 수십종을 종합 배양한 미생물군(Effective Microorganism)을 황토와 쌀겨를 함께 반죽해 발효시킨 것을 말하며, 이 흙공을 하천 1m²당 2개 정도 투입하게 되면 흙공 속의 효소들이 하천바닥에서 서서히 분해되면서 하천의 수질정화 및 악취를 제거해 하천수질이 크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 계양구청

특히 이번행사는 계양구 관내 어린이들과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을 살리는데 동참해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시니어클럽 관계자는 "EM흙공 투척은 친환경 정화사업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꾸준히 흙공을 투척할 계획" 이라며 “이번행사를 통해 구민에게 인근 하천의 수질개선에 관심을 갖게 해 구민 스스로 환경을 되살리는데 동참하게 함으로써 생활속에서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