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지난 8일 국토해양부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한 ‘2010 도시대상’에서 녹색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도시대상’은 기초지자체가 지난 1년동안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울여 온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2010년 도시대상’은 기본분야와 활력도시, 문화도시, 녹색도시, 녹색교통도시, 안전․건강도시, 교육․과학도시 등 6개 전문분야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전국 38개 기초지자체가 52개 부문에 응모했으며, 화성시는 녹색도시 분야에 응모, 대상(국토해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은 것.

화성시는 3년 연속 인구 유입률 전국 1위의 도시로 거센 개발 압력속에서 친환경적 공간으로서의 도시 구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의 도시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발안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화성그린환경센터 소각처리시설 내 에코센터(환경교육센터)설치, 시민들이 참여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운동 전개, 체계적인 경관정책수립 및 관리방안을 위한 도시경관팀․도시디자인팀 신설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기초지자체로는 선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공간구조 검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 비전 제시 등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기틀을 마련하려는 화성시의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