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진실과 거짓세력’의 대결에서 필승 할 것”
안상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정몽준·박희태·조해진 의원 등 2500여명 참석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는 10일 오후 4시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543의 45 YD빌딩 4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몽준 대표를 비롯해 박희태 전 대표 이은재 중앙당 여성위원장, 조해진 대변인 등 한나라당 중앙당 수뇌부와 한선교, 차명진, 김소남 등 국회의원 20여명, 지역 구청장·군수 및 시·군·구의원 후보, 지역 당원 등 2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경재 선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천은 개국과 개항의 도시를 거쳐 지금은 천지개벽의 도시가 됐다. 천지개벽을 이룩한 인물이 바로 안상수다. 그가 하나 잘못하는 것이 있다. 자기가 얼마나 잘 했는지를 시민들에게 홍보하지 못했다. 그동안 이룬 일만 잘 설명해도 세계가 인정하는 지도자로 우뚝 설 것이다”고 치켜세웠다.

 

  박희태 의원은 “놀라운 변화를 이끈 창의력 있고, 스케일이 큰 안상수가 계속 일을 해야 한다. 지금 인천이 한창 성장하고 있는데 끌어 내릴 수 있느냐. 전쟁 중인 장수를 어떻게 전장에서 끌어 내리 수 있나. 야당 의원이 무슨 수로 청와대와 통하겠느냐. 그것은 불통이다. 불통을 뽑을 것이냐 소통을 뽑을 것이냐. 안상수를 위해 미칩시다. 그래서 행복한 4년을 우리 손으로 만듭시다”고 호소했다.

 

  정몽준 대표는 “안상수 후보는 세계적 미남 리차드 기어보다 잘 생기고 일도 더 잘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이다. 반면 송 후보는 최근 서울에 출마할까 다른데 출마할까 하다 인천에 나왔다. 다른 곳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인천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다. 이런 후보가 말하는데 일일이 대꾸할 필요 없다. 송 후보는 386운동권 세대답게 일찌감치 정치에 눈을 떴다. 송 후보는 국회로 가고, 안 후보는 계속해서 인천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2014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로 생활체육시설의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2가지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정부의 지원이다. 안 후보는 1조 원 가량의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두 번째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의 협상 능력이다. 안 후보는 이를 갖추고 있다. 또 인천숙원사업인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지하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등을 위해서는 이명박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데 안 후보가 삼선을 하게 되면 그렇게 될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상수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6월 2일 또 다른 결전의 날을 앞두고 있다. ‘희망과 절망의 세력’, ‘미래와 과거의 세력’, ‘진실과 거짓세력’의 대결이다. 우리는 미래로 희망을 갖고 나가며 진실한 자세로 280만 시민과 함께 승리의 축배를 들 것이다. 인천은 희망의 도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2014년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적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2단계 사업을 성공시켜 40만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인천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 기존 구도심 재생과 재개발을 통해 경관을 개선하고 신구도심이 잘 어울리는 세계적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교육수준을 높이고 모두가 잘 사는 복지를 이룩하고 교통을 개선해 도시품격을 높이고 인천의 삶의 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 여러분과 함께하면 못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