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국제도시 제 1호 주유소 부지

송도국제도시 내 주유소 용지의 주인이 가려짐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주유에 어려움을 겪었던 송도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송도국제도시내 주유소 용지(첨부 위치도 참조)를 조기에 공급, 입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키 위해 지난달 16일 입찰공고 절차를 거쳐 1일 최종낙찰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개경쟁입찰에서는 송도국제도시내 주유소 1호점이라는 상징성을 의식한 국내 주요 정유사 4곳이 모두 입찰에 참가했으며 낙찰자로 선정된 SK네트웍스의 낙찰금액은 무려 입찰 예정가(평당 755만원)의 160%(평당 1,205만원)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매각된 주유소 부지는 국제화복합단지(연세대)와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사이 공원의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고, 송도국제도시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임에 따라 내년 이후로 계획된 제2호 주유소부지(7공구) 매각시까지 일정기간 독점적인 상권이 보장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경제청 측은 전망했다. 

낙찰자인 SK네트웍스는 내년 6월 토지대금 완납과 동시에 주유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주유소가 없어 그동안 송도국제도시내 입주민이 겪었던 생활불편도 2011년 하반기 중에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