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3일 오후 1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회 어린이 안전뉴스 경진대회에서 화성 발안초등학교 방송반의 “엉뚱한 안전 뉴스”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뉴스 형식의 UCC를 통해 조기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어린이 안전뉴스 전국경진대회는 소방방재청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한국소방안전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협회가 후원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이다.

시·도 예선을 거친 15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긴 UCC와 재연극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또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유명 영화감독과 방송사 프로듀서가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화성 발안초등학교 방송반은 지난 10월 12일 과천 서울랜드 통나무극장에서 개최된 경기도 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상 수상 자격으로 경기도를 대표하여 이번 경진대회에 출전했으며, 박병근 교사의 지도아래 7명의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창의성 있는 영상 제작과 정확한 뉴스 전달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아울러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를 대표해 출전한 고양 신능초등학교의 “문끼임 안전사고”가 우수상(소방방재청장상)을 차지해 경기도에 또 하나의 경사를 전했다.

대상을 차지한 화성 발안초등학교 방송반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부상으로 도서상품권 30만원을, 우수상을 받은 고양 신능초등학교 방송반에는 소방방재청장상과 부상으로 도서상품권 2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품된 UCC와 재연극은 DVD로 제작돼 어린이 안전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대회 준비로 그동안 고생한 학생들과 지도교사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국소방동요대회 대상을 시작으로 안전뉴스 경진대회까지 2010년 올 한해 모든 전국 대회에서 경기도가 대상을 받을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준 경기도민 모두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화성 발안초등학교 방송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