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경제시대>

소외된 이웃을 먼저 살피는 착한 기업이 경제를 살립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하는 기업이 경제를 살립니다.
이 시간, 경제를 살리는 착한 기업을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착한경제시대> 박환희 입니다.
요즘은 힐링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마음의 안정을 위해 명상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 소개 해 드릴 곳은 명상과 무용을 하는 문화 예술 단체,
춤추는 헬렌켈러 입니다.시각 장애인들과 함께 한다는데요. 대표 정찬후씨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CUT1/회사소개]
(춤추는 헬렌켈러는 맹인을 명인으로 라는 캐치 플레이즈를 가지고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호흡 명상과 명상무를 지도해서 공연 무대에 오를 수 있게끔 돕는 예비
사회적 기업입니다. 흔히 펭귄이라는 새를 물 속을 나르는 새라고 한다고 합니다.
생각을 바꾸고 판을 바꾸면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안 보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을 볼 수 있다는 관점에서 본인들의 장애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힘을 이끌어 삶 자체를 바꿀 수 있게끔 돕는 장애인 문화 예술 네트워킹을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더 들어봤습니다.

(크게 세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숙면 테라피나 바른 자세 교정, 호흡 명상과 같은
교육, 그리고 그 교육을 시켜 드릴 수 있는 강사 양성 과정. 그리고 그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서 공연 무대에 설 수 있게끔 공연 제작이나 실제 공연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시각 장애인들의 긴장 되어 있는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명상무를 통해
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는데요. 명상무라는게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시죠?
교육팀장 김유경씨에게 설명을 들어봤습니다. 

[CUT2/명상무].
(명상무라는게 일반인들이 보시기엔 즉흥 무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는 초현대적인 현대무용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자신의 숨결을 느끼면서 깊이 내면으로 들어가다 보면 그 안에서 어떤 기운이 일어나고 심상이 일어나고 감정들이, 생각들이 일어납니다. 그것을 포장하지 않고 날 것 그대로 표현 하는게 명상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각 장애인에게 안무를 교육 한다는건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함께 공연을 할 때
어려움은 없는지 물어봤습니다. 김유경씨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기존에는 시각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 보이지 않으니까 가르치는데 어렵지 않을까? 어떻게 가르쳐야 하지? 라고 생각 했는데, 막상 진행 해보니까 이분 들이 굉장히 빠르게 흡수 하시는 겁니다. 특히 명상무는 시각 보다는 오감을 넘어서서 영감 쪽에 집중 해야 하는데, 시각 장애인분들이 그 부분이 굉장히 뛰어나더라구요. 일반인들을
지도 할 때도 그런 힘겨움은 있거든요. 시각 장애인들이라 해서 특별히 힘들기 보다는 이분들의 발달 된 부분과 매칭이 잘 돼서 공연 무대를 올리는데 좋았습니다.) 

이곳 활동으로 인해서 어떤 효과를 기대 하고 있는지, 사무국장 황새미씨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CUT3/황새미]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장애인들에게 세상 밖으로 나오라고 자꾸 이야기 하는데, 막상 그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을때, 사회 구성원들이 그들을 대하는 태도나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그들이 더 상처 받거든요. 춤추는 헬렌켈러에서 하는 활동들은 이 기업이 돋보이고 드러나고자 하는게 아니라 장애인분들이 사회 참여를 통해서 자존감을 회복하는, 그 분들이 주인공이 됐으면 하구요. 내년에는 장애의식개선 캠페인도 할 예정인데요, 그 캠페인으로 인해서 우리 나라 시민들이 장애인에 대한 의식 수준이 조금 더 향상 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 

이곳 직원들의 진심이 전해 졌나요?
현재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홈페이지를 영어, 불어, 독어로 준비 하고
있다는데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지 대표 정찬후씨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CUT4/계획]
(저도 장애인 가족으로 살아봤기 때문에, 그 고통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에는 25만명의 시각 장애인과, 100만명에 가까운 장애로 인해서 힘겨워 하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분들이 장애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 장애가 외려 힘이 될 수도 있음을 자각해서 세상 바깥에 자아를 실현 할 수 있고, 사회에 참여 할 수 있게끔 도와서 더불어 함께 하고 싶구요. 기회가 된다면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의 장애인분들에게도 역시 일반인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론들을 제시 하고 싶습니다.) 

그들의 진심만큼, 명상무에 푹 빠져있다는 시각 장애인 예술가 현정희씨의 명상무를 봤는데요. 그녀의 춤은 정말 멋졌습니다.그녀는 앞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료 해주는 일이 하고 싶다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CUT5/신청곡] 장애인 예술가
(처음에 명상무를 모르고 들어왔지만, 하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은 장애가 있든,비장애 인이든 마음 어느 한 부분은 찌그러진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명상을 통해서, 그리고 명상에서 그치지 않고 그걸 춤으로 승화해서 자신의 내면을 터트리고 또 바라볼 수 있는 그런 활동인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많으신가요? 명상을 통해 내 마음에 집중 해 보는 건 어떠세요?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정희씨의 신청곡 들려드리면서 저는 이만 인사 드릴께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저 루시아의 선인장이라는 곡이 듣고 싶은데요. 노래 가사가 정말 좋아요! (노래 흥얼) 언젠가 마음이 다치는 날 있다거나~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를 때면 기억해줄래 ~ 그런 내용인데.. 저도 이 곡을 통해서 위로를 받았고, 이 방송을 들으시는 많은 분들도 이 곡이 마음의 위로가 되는 곡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