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산후조리 서비스와 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산 유기농 순면으로 신생아 용품(배냇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손수건, 베개, 인형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

경기도 수원시의 사회적 기업 '(주)수원사랑나눔'을 만나봅니다.

<착한경제시대>

 

SIGNAL UP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살피는 착한 기업이 경제를 살립니다.

소비자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정직한 기업이 경제를 살립니다.

이 시간, 경제를 살리는 착한 기업을 만나봅니다!!

 

SIGNAL UP & DOWN

 

안녕하세요.

<착한경제시대>의 최희선입니다.

착한경제시대에서는 매주 이 시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착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기업을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사회적 기업인 주식회사 수원 사랑나눔에 다녀왔습니다. 어떤 곳인지 김경희 대표의 얘기로 들어보시죠.

 

[CUT1/기업소개]

(저희는 주된 사업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이에요. 그래서 요즘에는 가사나 제조 판매를 하고 있는데, 지금 환경 변화로 인해서 신생아들이 아토피나 비염 등의 질환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한 해결을 하고 싶은 마음에 저희들이 유기농 원단으로 만든 신생아 용품이나 인형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연으로부터 사람에게 엄마로부터 아가에게 라는 브랜드 프롬토 말처럼요. 순면 100% 국내산 유기농 원단으로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한 땀 한 땀 정성껏 만들어진 핸드메이드 제품들이에요. 아기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아 물고 빨고 해도 안전하고,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주고 있어서 저희들이 만들면서도 흐뭇한 마음이 듭니다.)

 

수원 사랑나눔에서는 배냇저고리와 손싸개, 발싸개, 그리고 베개와 인형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신생아 용품인 만큼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국내산 유기농 면을 재료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CUT2/작업현장]

 

직원들은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직접 손으로 수를 놓고 정성들여 제품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손바느질로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직원들은 이곳 제품을 믿고 꾸준히 구입하는 고객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고객 김혜경씨 얘기도 들어보시죠.

 

[CUT3/고객]

(제가 8월에 아기를 낳게 됐는데, 여기 수원사랑나눔에 산모신생아서비스를 신청했어요. 그랬더니 사은품으로 유기농 싸개랑 손수건, 베개, 인형 이런 걸 많이 보내주셨더라고요. 사용해 보니까 유기농이라서 그런지 촉감도 너무 부드럽고, 안심도 되고...아기 목욕시켜서 싸개 해줘보니까 아기한테도 좋은 것 같고요. 인형 같은 경우는 잘 때 같이 옆에 두니까 아기도 좀 더 안정감 있는 것 같고...그러다 보니까 다른 분들한테 소개도 좀 해주고 싶은 제품이더라고요.)

 

수원 사랑나눔은 2010년 10월에 설립됐습니다. 이후 2012년에 예비 사회적 기업을 거쳐 2013년 12월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아 활동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하고 있었습니다.

[CUT4/사회적공헌활동]

(저희는 복지관과 연계해서 독거노인이나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정에 저희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서 배달까지 하고, 반찬 나눔 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지역아동센터와 저희 사회적 기업은 MOU 체결을 했어요. 그래서 여기 수원 지역에 세 곳하고 해서 주마다 급식 보조나 공부방 청소를 해주고 있고요. 그 센터 안에 아동들이 취약해요. 가정에도 어려움이 많은데, 저희들이 가서 가사 서비스나 방역 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있어요. 방역 같은 경우는 사회적 기업들과 같이 체결을 해서 하고 있습니다.)

 

수원 사랑나눔 직원들은 이런 착한 활동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직원들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CUT5/직원들]

(처음에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걸로만 알고 들어왔는데, 저희가 사회적 기업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서 보람을 느끼고 있거든요./반찬봉사를 갔는데 계단을 오르는데 힘들더라고요. 힘들지 않으시냐고 했더니 웃으면서 이 일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얘기를 해주실 때, 저희 직원들이 대부분 고령자인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반찬 봉사와 가사 봉사를 할 때 즐겁고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그런 분들과 함께 일하고, 함께 즐거워하는 제 자신을 보면 이 일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분위기가 참 좋아요. 언니 같고, 동생 같고, 한 가족 같아요. 그리고 제가 일을 하면서 남들한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거에 상당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래 오래 근무하고 싶습니다.)

 

수원 사랑나눔에서 만든 유기농 신생아 용품들은 수원 사랑나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주문하실 수 있는데요. 수원과 수지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수원 지역에서 출장산후조리서비스와 가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신청은 지역 보건소 또는 수원 사랑나눔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고요.

끝으로 수원사랑나눔에서 일하고 있는 심형열씨 얘기 준비 했습니다.

심형열씨 신청곡 들려 드리면서 저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CUT6/신청곡]

(안녕하세요. 수원 사랑나눔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홍보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는 심형열이라고 합니다. 수원 사랑나눔은 산후 관리, 가사 관리 파견 서비스와 유기농 원료 인형을 제조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전문 기술, 좋은 원단도 저희 회사의 자랑이지만, 직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의 힘이 수원 사랑나눔의 가장 큰 기술과 재료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신청할 노래는 인순이의 ‘거위의 꿈’입니다. 나이가 들면 꿈과 희망을 가지기 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데, 저희 수원 사랑나눔의 직원들은 고령자임에도 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노래를 듣고 지난날의 꿈과 희망을 놓으신 분들이 다시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 이 노래를 신청합니다. 인순이의 거위의 꿈 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