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청소, 소독방역 전문 기업. 

지역내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등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서 무료 소독을 해주는 착한기업 경기도 광주시의 예비 사회적 기업 '클린광주'를 만나봅니다.

<착한경제시대>

 

SIGNAL UP

 

어려운 이웃을 먼저 살피는 착한 기업이 경제를 살립니다.

남기기보다는 나누는 데 앞장서는 기업이 경제를 살립니다.

이 시간, 경제를 살리는 착한 기업을 만나봅니다!!

SIGNAL UP & DOWN

 

안녕하세요.

<착한경제시대>의 최희선입니다.

요즘 쾌적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적으로 청소나 소독을 해주는 업체들이 많이 생겨났는데요. 단순히 겉으로 보기에만 깨끗한 청소가 아니라 우리 몸에 무해한 ‘친환경 청소’를 표방한 업체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클린광주라는 곳인데요. 임은애 대표의 설명을 먼저 들어보시죠.

 

[CUT1/회사소개]

(저희는 크게 첫 번째로는 위생관리업, 두 번째로는 소독업, 세 번째로는 청소용품 도소매를 하고 있고요. 세부적으로 저희 거래처 대상은 학교나 관공서, 도서관, 병원, 요양원 이런 곳이고요. 소독이나 위생관리 대상은 거의 똑같고요. 다만 유치원 같은 곳은 모래소독이라든지 저수조 청소 등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클린광주는 지난 2013년 12월에 설립됐는데요. 설립 된 지 10개월 만인 올해 10월에 경기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소독 작업을 하고 있는 현장에도 가봤습니다.

[CUT2/현장소리]

 

여러 약품과 전문적인 도구들을 사용해서 소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약품만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몸이 직접 닿는 휴대전화나 어린이들의 장난감까지 소독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CUT3/소독기설명]

(저희가 소독하고 있는 장비가 몇 가지 있는데, 알콜소독기가 있어요. 탄산가스가 장착된 특수장비로 된 알콜소독기로 소독을 하면, 뿌리면 소독이 되면서 휘발성이기 때문에 날아가거든요. 세부적으로 우리가 흔히 갖고 있는 핸드폰, 지갑은 사람들 손이 많이 닿기 때문에 균이 많이 있잖아요. 이런 것들의 소독도 이 장비로 모두 다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전화기 소독도 해드리고, 핸드폰도 꺼내서 해드리고, 신발도 해드리고. 그렇게 해서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도구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의 청소 관리를 받은 고객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광주시에 있는 노인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윤지희씨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CUT4/윤지희]

(제가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시작하기 전에 근무했던 곳에서부터 알게 되었는데요.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약품과 장비로 의료용품이나 사무용품을 구석구석 세밀하게 소독해주셔서 이번에도 다시 의뢰하게 됐습니다. 어르신들과 선생님들의 휴대 전화라든지 신발, 안마의자, 휠체어 등 구석구석 다 소독을 해주셔서 저희 선생님과 어르신들 모두 만족하세요. 어르신들이 소독한다고 하면 화장실도 해달라, 내 휴대전화도 해달라, 그리고 개인 워커도 해달라, 신발도 내미시는 분도 있고요. 어르신들도 대체로 만족도가 높으신 편이에요.)

 

클린광주의 직원들은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 고된 일을 하면서도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겁다”는 말을 했는데요. 이 업체에서 일하는 이영식씨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CUT5/이영식]

(사실 제 나이 정도 되면 취업하기 참 힘든데, 이 기업에서 계속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고맙고, 감사하죠. 청소와 소독을 하면서 사회 소외 계층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이럴 때는 일하고 난 뒤에 기분이 좋고, 그런 점에서 보람을 느껴요. 장애인들 계시는 데 가서 청소나 소독을 하면 그분들이 고맙다고 하고 상당히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럴 때는 힘들더라도 보람을 느끼죠. 모든 면에서 참 좋아요.)

임은애 대표는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려운 시기를 여러 번 겪었다고 하는데요. 여러 복지기관의 도움을 받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합니다. 본인이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이웃에게 돌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사회적 기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 광주시 행복나눔센터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 등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서 무료 소독을 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청소 봉사 활동을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싶다고 하는데요. 임 대표의 계획을 들어보시죠.

 

[CUT6/앞으로 계획]

(더 많은 일거리를 찾아서 다녀야겠고요. 일거리가 많아지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면 일자리 제공이 되잖아요. 그래서 우리 구성원들이 다 고령층이고 어려운 가정에 있는 분들인데, 그런 분들이 일자리를 잡아서 간다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런 분들한테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있고요.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행복하게 웃으면서 지낼 수 있는 그런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끝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김경호씨 얘기를 준비했는데요. 김경호씨의 신청곡 들려드리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CUT7/신청곡]

(안녕하세요. 클린광주와 같이 지내온 김경호라고 합니다. 우리 클린광주는 차별화된 기술과 친환경 약품으로 소독과 청소를 고객이 만족을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질 좋은 서비스로 제공하고 행복하게 일하고 있는 최고의 기업입니다. 신청곡은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입니다. 제 나이가 64인데, 이 나이에도 일할 수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