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70여 농가에서 나오는 50여가지의 농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기업,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경기도 파주시의 마을기업 '적성푸드팜'을 만나봅니다.

 

<착한경제시대>

 

SIGNAL UP

 

내 고장 이웃을 먼저 살피는 기업이 경제를 살립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경제를 살립니다.

이 시간, 경제를 살리는 착한 기업을 만나봅니다!!

 

SIGNAL UP & DOWN

 

안녕하세요~

<착한경제시대>의 최희선입니다.

착한경제시대에서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 착한 기업을 매주 만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지역 농가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면서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고 값싼 농산물을 공급하는 마을기업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주식회사 적성푸드팜인데요. 적성푸드팜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농가 70여곳에서 나온 농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적성푸드팜이 어떤 곳인지, 김정대 대표의 얘기로 들어보겠습니다.

 

[CUT1/대표-기업소개]

 

앞서 들으신 것처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은 소규모 농가들이 모여 있는 전형적인 농촌인데요. 적성푸드팜은 농사를 짓는 주민들이 좀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2년 전부터 이동식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정성들여 기른 농산물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도심 등으로 가져가 판매를 하는 건데요. 지난 주말에는 파주시에 있는 한 대형 아울렛 매장에서 장터가 열렸습니다. 제가 그 현장으로 직접 가봤습니다.

 

[CUT2/현장음]

 

적성푸드팜은 대형 유통망에서 소외되기 쉬운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은 소규모 농가에서 나온 농산물들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고향 어머니가 손수 보내주신 농산물을 받아보는 것 같은 정성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주요 품목은 파주시 특산물인 산머루와 황토벌꿀, 그리고 인삼과 장단콩입니다. 참외와 오이 등 제철 채소나 과일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과일주스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열고 있습니다.

 

[CUT3/고객]

 

적성푸드팜에서 판매하는 과일이나 채소를 맛본 고객들은 아주 신선하고 맛이 좋다는 반응이었는데요. 직원들은 감악산과 임진강이 어우러진 물 맑고 공기 좋은 지역 여건 덕분에 품질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또 우리 고장 농민들이 땀을 쏟아 길러낸 질 좋은 농산물을 제 값에 팔 수 있도록 돕는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직원들 얘기도 들어보시죠.

[CUT4/직원들]

 

적성푸드팜은 2년 전부터 이동식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경기도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고 하는데요. 직거래 장터 외에도 파주시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급식에 쓰이는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올해 초부터는 토요일 일요일마다 파주에 있는 대형 아울렛 안에서 장터를 열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파주시 운정동에 있는 행복센터와 파주시청에서도 장터를 열 계획이라고 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장터이니만큼 장터에 나온 농산물은 믿을 수 있고 가격도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편이었는데요. 파주시를 대표하는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적성푸드팜의 계획도 들어봤습니다.

 

[CUT5/계획]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농민들은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인정받고, 소비자들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는 마을기업이 더 많이 생겨나기를 기대하고요.

 

끝으로 적성푸드팜에서 일하고 있는 임동현씨 신청곡 들려드리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CUT6/신청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