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1 : 격주 화요일 아침 선보이는 ‘경기연정이야기’

                 도지사, 부지사가 찾아갑니다 시간입니다.

                 최희선 리포터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리포터 :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2 : 오늘은 어떤 소식을 들고 오셨나요?  

리포터 : 네, 요즘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뉴스는 바로 메르스 관련 소식인데요.

              국내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지 한 달여가 지났고, 다행히

              메르스 확산 추세는 다소 꺾인 상황입니다. 경기도는 특히 연정을 통해

              여야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엇박자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그동안 마련한 메르스 방역

               대책은 무엇이고 현재 대응상황은 어떤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1 : 국내에서 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나온 게 지난 5월 20일인데요.

                 특히 초기 메르스 진원지가 됐던 평택성모병원에서 확진자들이 발생

                 하면서 경기도는 그야말로 비상 상황이지 않았습니까?

리포터 : 네, 경기도는 확진자 발생 직후인 지난 5월 21일부터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9일에는 방역대책본부장을 사회통합부지사로 상향하는등

              적극 대응에 나섰는데요.  전국 광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도감염병관리본부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메르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자가격리 대상자들이 늘어나면서 경기도는

              자가격리 대상자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24시간, 1:1로 전담 관리

              하는 생활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했고요.  남경필 지사는 확산 방지를

              위해 민간 병원들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CUT1/도지사1]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1 : 감염병 특성상 민간병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해 보이는데요.

                  민간병원들은 어떻게 협조하기로 했나요.

리포터 : 네, 지난 7일, 도내 3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은 메르스 의심증상 진료

               를 위한 ‘외래 지역거점 병원’으로 동참하기로  했는데요. 도내 32곳의

                대형 병원과 6곳의 공공병원에서 메르스 외래거점병원과 전담 치료

                센터를 운영하도록 하는 민관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남경필 도지사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CUT2/도지사2]     (지금부터 경기도는...반드시 막겠습니다.)

진행자2 :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분당 서울대 병원이 경기도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운영 중이죠?  

리포터 : 그렇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로 수원병원을 지정

               했고,  민관 네트워크 참여 병원들은 감염내과 전문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수원병원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또 정부는 분당 서울대

               병원을 중점 치료센터로 지정했습니다.

                병원과 분당 서울대병원, 두 곳의중점 치료센터 이외에 경기도에

                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도 메르스 대응 민관 합동

                의료위원회를 구성했는데요.

                경기도 메르스대응 민관합동 의료위원회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와

                함웅 경기도병원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기우 사회통합부 지사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CUT3/부지사1]

(경기도 병원협회에서...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1 : 의료위원회에 대한 얘기 좀 더 자세히 해주시죠.

리포터 : 네, 민관합동 의료위원회는 촘촘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응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경기도 메르스

                방역대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요 병원장과

                 지역의사회협회장, 지역 간호사 협회장 등이 참여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민관합동 의료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 회의를 통해 경기도 청사 내에 있던 감염병관리본부를 수원병원

                 으로 이전했고, 외래진료거점병원을 추가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환자 파악과 입원과 이송 등을 더욱 신속하게 하도록 하기위한 다양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CUT4/부지사2]

진행자2 : 그럼 현재 경기도에는 41곳의 외래 거점 병원이 지정돼서 운영 

                  중이고요. 지난주에는 동네 병원과 약국도 메르스 대응 을 위한

                  민관네트워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리포터 : 그렇습니다. 메르스 확산세가 다행히 조금 수그러들긴 했지만

               산발적인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끝까지 철저한 방역 체제를 유지

               하겠다는 건데요.  민관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21일 경기도청에서

               ‘메르스 극복을 위한 경기도 보건의료계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5천여 곳의 동네 병원, 의원과 4천여 곳의 약국이

                메르스 퇴치에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CUT5/협약식 컷]

(늘 메르스 확산과 관련돼서는...하나하나 가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1 : 이밖에도 메르스 관련 대책,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리포터 : 네, 현재 경기도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당초 1조 3천억원이었던 중소기업육성 자금을 1조5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고요.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서 각각 500억원과 300억원의 저금리 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진행자2 : 요즘 또 메르스에다 가뭄까지 겹쳐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

                 같은데요.
  

리포터 : 네, 경기도는 이런 어려움을 감안해서 평택 지역 농민들을 위해

               농업발전기금 1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평택시에 있는 읍,면,동 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요

                지원대상으로 정해지면 농가당 6천만원까지 연리 1%, 2년 이내에

                일시 상환하는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진행자1 :  오늘은 경기도의 메르스 관련 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최희선 리포터, 오늘 소식 고맙습니다.

리포터 :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