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정이야기. 도지사, 부지사가 찾아갑니다>>  

진행자1 : 화요일 이 시각, ‘경기연정이야기’ 시간입니다.

              최희선 리포터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리포터 :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2 : 오늘은 어떤 소식을 들고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리포터 : 네, 지난 7월 1일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취임 1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오늘은 남경필 지사가 지난해 지방정부에서 처음 시도한 '경기 연정'에 대

            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먼저 거리로 나가 도민들을 만나

            봤는데요.  경기도민이 바라본 경기연정,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함께 들어보시죠. 

[CUT1/도민인터뷰]

(연정이요...진일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1 : 네, 도민들이 연정에 대해 꽤 긍정적인 반응인 것 같은데요.

              도민들 얘기 에서 나왔듯이 사실 정치라고 하면, 국회에서 여야가

              격하게 싸우는 모습만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정치 공세에만 매달리지 말고 상생하는 정치, 그런 점에서

             도민들이  경기연정에 후한 점수를 주신 것 아닐까요.            

리포터 : 네, 남경필 지사가 연정을 추진한 것도 이제 소모적인 여야의 정치 공방은

            그만 접자는 취집니다.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에서

            공통분모를 찾고 여야가 협력해 나아가자는 의민데요.

            사실 지금도 연정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적지 않으실 겁니다.

            조금 쉽게 말씀드리면 새누리당 소속 도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부지사, 당적이 다른 여야의 정치인이 함께 공통된 목표를 위해 일하는

            방식이 경기 연정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지난해 12월 4일 사회통합부지사의 취임 현장으로 한 번 돌아가 보시죠.

[CUT2/남경필]

(마음이 든든하고요...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포터 :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역시 부지사 취임 소감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조

            했는데요.  이 부지사의 얘기도 들어보시죠.

[CUT3/이기우]

(경기연정은 바로...잃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자2 : 그런데 사실 남경필 지사가 처음 연정을 얘기했을 때 과연 잘 되겠냐는 

              의견도 많이 나왔었는데요. 경기 연정이 정치적으로 파격적인 실험이긴

              하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느냐에 대한 우려도 있었습니다. 

리포터 : 그렇습니다. 기대 반 우려 반, 상반된 평가 속에서 야당의 추천을 받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지난해 12월 취임하면서 경기 연정이 사실상 첫

            발을 내딛게 됐는데요.

            단순히 여야가 도정에 협력한다는 의미를 넘어 이제는 경기 연정의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경기도 안산시에서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1박2일 상생협력 토론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CUT4/토론회현장] 25″

(시군간에 이렇게...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진행자1 : 토론회에서 꽤 의미 있는 내용이 다뤄졌다고 하죠  

리포터 : 그렇습니다. 도와 시․군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토론회는 경기도에서

            처음 시도된 형식이었다고 하는데요.

            화성공동화장장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오래된 여러 현안에 대해 실질

           적인 대책을 모색할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일 년에 두 차례 정도 이런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진행자2 : 이렇게 도내 자치단체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지자체, 특히 새정치민주

              연합 소속 최문순 도지사가 이끌고 있는 강원도와의 협력도 시도하지 않

              았습니까? 

리포터 : 네, 올해 4월 경기도와 강원도는 상생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

            는데요. 비무장지대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등  모두 14개 항목의 협력사

            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CUT5/강원도상생협력] 27″

(오늘 저희가 앞으로...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진행자1 : 네, 우리가 지난 방송 때 다루기도 했지만,  메르스 위기 국면에서도

              경기 연정이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리포터 : 그렇습니다. 아직 메르스가 완전히 퇴치된 상황은 아니지만 발생자가

            잇달아 발생하던 당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방역대책본부장을 맡아

            민간 병원과의 협력을 이끌어 냈는데요.  연정을 통해 여야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엇박자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진행자2 : 취임 2년차를 맞은 남경필 지사가 추진해온 경기 연정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관심을 끄는 대목인데요. 

리포터 : 네, 남경필 지사는 지난달 30일 취임 1주년을 맞아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손을 잡고 ‘교육 연정’사업을 발표했습니다.

            무상급식 실시 등 여러 현안에서 갈등을 빚었던 도와 도교육청이 한 자리에

            서 이 같은 협력을 약속한 것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이었는데요.

            앞으로 도와 도교육청은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을 위한 꿈의 교실 사업, 초등

            학교 노후 화장실 개선 사업, 교육콘텐츠를 접목한 미래형 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경필 지사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CUT6/교육연정] 38″

(그간 경기도와 교육청은...하고 있습니다.)

진행자2 : (마무리 멘트) 오늘은 경기 연정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동안의 여러 결실을 바탕으로 더 많은 수확을

              거두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최희선 리포터, 오늘 소식 고맙습니다. 

리포터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