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정이야기>>

진행자1 : 화요일 이 시각,  ‘경기연정이야기’  시간인데요.

                 최희선 리포터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리포터 :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2 : 오늘은 어떤 소식을 전해주실 건가요?

 
리포터 : 네, 지난 5월 말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두 달 가까이 지속된 메르스 사태가

               이제 사실상 종식 선언만을 남겨둔 상황인데요. 경기도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지정됐던  수원병원이 지난 20일 재개원하면서 일반 외래와 입원 환자에 대한

               정상진료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화요일이었죠. 21일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

               부지사는 다시 문을 열게 된 수원병원을 방문했는데요.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현장에서 남경필 도지사와 이기우 부지사는

               의료진들을  직접 만나 그동안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는데요.

               의료진들은 오히려 지역 주민들의 많은 응원이 있어서 감사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리포터 : 네,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6월 1일, 수원병원은 메르스 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진료를 하지 않고 입원환자 110여명을 다른 병원으로

               재개원하게 됐으니까요.  49일 만에 일반진료를 다시 시작하게 된 겁니다.

진행자2 : 그렇군요. 경기도 공공 의료기관인 수원병원이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정말    

                 큰 역할을 했는데요.

                 일반진료를 다시 시작한 수원병원의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리포터 : 네, 정상 진료를 시작한 수원병원은 숨 돌릴 틈 없이 긴박하고 무거웠던 분위기

               에서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었는데요.

               지난 13일까지 메르스 확진환자 21명과 의심환자 45명 등 모두 66명을 완치

               시키는 과정에서 의료진들은 긴장의 끈을 잠시도 놓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그나마 여유를 찾고 표정도 조금 밝아 보였는데요.

[CUT2/현장음2] 30″

(외래 환자, 입원 환자들 만나 인사..)

진행자1 : 네, 많은 의료진들이 이번 사태로 고생을 했는데요.

리포터 : 그렇습니다. 이날 수원병원 현장 방문이 이뤄진 것도 바로

남경필 지사와 이기우 부지사가 직접 병원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도지사와 부지사는

메르스와의 사투 현장이던

진료실, 검사실, 격리 음압병실 등을 방문했고요.

각 병동을 돌면서 간호사와 의사들에게

“여러분이 진짜 영웅”이라는 말을 건네고,

또 서로 손바닥을 마주치기도 했습니다.

[CUT3/현장음3] 8″

(마지막 라스트로...수원 병원 파이팅!)

진행자1 : 이번에 의료진들은 자신도 감염될지

모르는 위험 속에서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봤는데요.

무엇보다 의료진 감염 없이 잘 대처한 점이

다행이었습니다.

리포터 : 네, 의료진들은 환자를 돌보는 일뿐

아니라 자신의 감염도 막아야 하는

아주 어려운 비상근무를 이어가야 했는데요.

특히 수원병원 의료진 20명은 감염 위험 때문에

가족들과 떨어져 수원의 한 유스호스텔을

임시 숙소로 이용했습니다.

의료진들은 가족 얘기를 묻는

말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는데요.

내가 해야 할 일을 누군가에게

미룰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

웃어넘기는 의료진들을 보면서

저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진행자2 : 수원병원 의료진들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또 이날 병원에선 민관합동 의료위원회 회의도

열렸다고 하는데요.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리포터 : 네, 민관합동 의료위원회는 경기도가 체계적인

메르스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구성한 것인데요.

이 자리에는 남경필 지사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CUT4/도지사 의료위원회] 47″

(여기 의료위원회에서...뒷받침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2 : 네, 그럼 그동안 경기도의 메르스 대응에 대해

좀 더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경기도 메르스 대응 민관 합동 의료위원회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함웅 경기도 병원협회장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데요.

의료위원회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설명해주시죠.

리포터 : 네, 국가나 지자체, 공공의료기관만의 힘만으로는

감염 위험이 있는 질병에 제대로 대응을 할 수 없습니다.

감염 경로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관리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민간병원의 협조를 끌어내는 일이 아주 중요한데요.

이런 측면에서 경기도의 민관 협력 체계가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지난 23일 보건산업최고경영자

회의가 주최한 ‘2015 제9회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메르스 극복을 위한 민관네트워크 구축 등

민관 협엽체계를 이끌어 낸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

기도 했는데요. 이기우 사회통합부 지사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CUT5/부지사 인터뷰] 52‶‶

(우선 메르스가 우리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자1 : 경기연정은 보통 여와 야가 협력의 정치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는데요.

메르스 사태와 같은 심각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에도

여야의 협치가 적잖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터 : 그렇습니다. 남경필 지사도 연정을 통해 권한과 책임

을 나눈 것이 메르스 사태 진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

는데요. 수원 병원 현장을 돌아본 남경필 지사와

짧게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CUT6/경기도지사 인터뷰] 35‶

(연정을 통해서...아주 기분 좋았습니다.)

진행자2 : (마무리 멘트)

오늘 경기연정은 다시 정상적으로 문을 열게 된 수원병원 현장의 얘기를 자세히

전해드렸는데요.  최희선 리포터, 오늘 소식 고맙습니다.

리포터 :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