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딸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라,,,남친 얘기까지 스스럼없이 한답니다.

선생님이 되겠다고 지금 교생으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우리딸이

몇년간 사귀어온 남친 문제로 아빠랑 생맥주한잔하자며,털어놓더군요....

 

적극적이지 못한 남친때문에, 좋아하긴 하지만, 둘다 친구로 오래동안 지내온터라

딱히 친구도 연인도 아닌 애매한 상태라고,,,

게다가 그 친구 좋아하긴 엄청 좋아하는것 같은데, 이도 저도 아니게 다가왔다

말았다 한다는군요....

 

아빠로서, 담담하게 아직 나이도 어린데, 천천히 기다려봐 여자니까 자존심은

지키면서....라고 말해주었는데...

 

트로트를 별로 안듣던 우리딸이 지 남친 이야기하고 똑같은 노래라고 들어보라고

mp3를 켜고 귀에 꼽아주더군요....전 트로트를 좋아하는 터라..특히 간질거리는 트로트를...

노래 좋더군요....제 귀맛에 딱~~~ㅎ

이노래 다시 한번 들어보고싶네요....  변하진씨의 어지러워요

그놈아한테 꼭 들려주라고 얘기해놓았답니다....우리딸 어지럽히는 그놈아 언제 맥주한잔하며

불러놓고 야기를 해봐야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