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디님..

어제 잠깐 뵜었지요..

제가 나이가 몇갠데 아직도 부끄럼을 많이 타 얘기도 몇마디 못나누것 같네요..^^;;

데이빗 피에트로와 수플러스와 함께한 어제 공연은..음.. 너무나 즐겁고 흥겹고 멋진 시간이었어요..

제 옆지기 한스님이 재즈를 참 좋아해요.. 한스님과 저는 흥겨운 그루브에 내내 고개가 까딱까딱, 어깨도 들썩들썩  했답니다..^^

관람하면서.. 느낀것은..

무대라는 한 공간에서 눈으로 교감하고 귀로 공감하며 함께 하는 연주자들이 모습들이 너무나 행복해보였어요... 그리고 그 행복을 전파하는것이 연주자와 공연의 역할인가 봅니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열심히 할때 그것을 누군가와 같이 교감할때가 얼마나 행복한것인가 라는걸 느꼈네요..

그래서 눈으로 듣는 음악이었지만 저 또한 참 행복했었네요...

좋은..멋진..공연에 초대해주셔서 디제이님을 비롯 제작자 분들께..또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P.S. : 근데 있죠? 곰디제이님.. 생각보담 날씬하던걸요...제 생각보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