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모 tv방송을 보다가 가슴이 찡한 이야기를 보았답니다.

 

곰이 정성을 새끼를 돌보다가 그 새끼가 어느정도 자라면

어미곰은 장소를 살펴 본답니다. 그리고 혼자서 살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 하면 가차 없이 그 곳으로 데려간답니다.

 

살펴보았던 산딸기밭으로 데려가서 한참 동안 새끼곰이 먹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산딸기를 허겁지겁 먹느라 정신이 없을 때,

 

어미 곰은 새끼곰을 키웠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으로 눈물을 머금고

그 곳에 버려두고 온답니다.

 

노루나 여우를 보고도 놀라고 하던 그 새끼곰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 방어와 먹이감을 잡아 먹는법을 스스로 익히고 의젓한 한 생명체로써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다는 이야기 였답니다.

 

곰이라하면 둔한 동물로만 여겨졌는데 포유류중에 새끼를 가장 아끼고

잘 키운다는군요. 진심으로 새끼를 아끼는 어미곰의 진한 모성애를 느꼈답니다.

 

어머니란 단어는 어쩌면 이렇게 가슴이 찡할까요.

 

이밤, 호주에 계신 부모님의 얼굴이 떠올라

신청드립니다. 꼭 들려주세요. 꼬~~~~옥 들려주실거죠?

 

Jimmy Osmond나 신영옥님의  " Mother Of M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