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웅씨
두아이를 둔 주부라고 문자보냈던 사람입니다.
제가 사연을 잘 쓸거 같다고 하셨던가요?
사연은 글쎄 잘 쓰질 못해서 자신이 없지만 그냥 우리 가족 살아가는 얘기해보려구요.
올해 11월 11일이 우리부부 결혼한지 11주년 되는 날이었어요.
그동안 아이들 키우며 어려움도 있었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운점도 많아요.
하지만 이젠 두 딸들도 다 크고,
고사리 손이지만 엄마를 도와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제법 의젓해졌답니다.
결혼해서 짜증나는 동안엔 차라리 혼자가 편하겠다 생각도 했지만
두 아이들 예쁜모습 보며 어느새 힘든것도 잊게 됩니다.
매일 바쁘다 힘들다는 핑계로 시간날때면 누워 쉬려고만 하고
그동안 아이들한테 책 읽으라고 잔소리만 했지,
부모들 모습 보며 아이들은 그대로 배운다는데 그걸 알면서도
아이들에게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질 못했네요.
내년에 막내딸이 학교들어가는데 이제 부터라도 제가 모범을 보여주려구요.
그러면 아이들도 저절로 따라가겠죠?
강웅씨가 선물주시면 좋은책 사서 읽을게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Baby  - Stylistics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