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초등학교에서 사서로 재직 중인 박경원님은

이병률님의 여행 산문집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일부분을 읽어 주셨는데요.

박경원님은

'엄마'라는 이름으로 7년,

'아내'라는 이름으로 8년,...

점점..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들 무렵..

친구와 함께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셨다고 해요.

그곳에서 만난 뭉게구름이 마음에 여유를 주었다고 하면서..

이 책의 '여행과 연애의 닮은 점' 부분을 낭독해 주셨죠.

책을 선정한 이유를 듣고 나서..

본문을 들으니..

마음으로 '더'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엄마'와 '아내'라는 이름으로 ..오늘도 살아가는 많은 여성 분들에게..

잠시나마 위로를 줄 수 있었던 한 구절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물론.. '아빠'와 '남편'분들도 포함해야겠죠?^^;

소중한 만남,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