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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책갈피38. '책'에서 영감을 받다! 구본아님~
작성자 : 릴레이(ifm907)   등록일 : 2015-10-18 오후 12:04:21   첨부파일 : 20150427_143754_1.jpg   20150608_233533_1.jpg   20150427_143739_1.jpg   20150427_143829_1.jpg   VOD :

보통은 '릴레이 낭독 캠페인'을 하기 위해서.. 이곳저곳.. 낭독자분들을 직접 찾아뵙는데요.

구본아 작가님은 방송국으로 직접 와 주셨습니다.

정말 작가님을 만나뵙자마자.. '우와! 예술가다!'하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옷에 달린 작은 뱃지도, 가지고 다니시는 가방도..

 뭔가 눈길을 끄는 독특함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와! 이거 뭐예요?' '이건 어디서 사신 거예요?' 종알종알..여쭤봤던 기억이 납니다.....^^;

얘기를 듣고 보니......뱃지는 여행지에서 만난 악세사리였고....

독특한 가방은 작가님의 어머님께서.. 직접 리폼을 해 주신 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아! 그 얘기를 들으며.. 부러워했던 기억이 얼핏 나네요. ^^;


한국화를 그리는 구본아 작가님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감는 새>를 낭독해 주셨는데요.

이 책은 언젠가.. <태엽감는 새>라는.. 주제로 작업을 할 때..

영감을 받았던 책이라고 합니다.

낭독해 주신 구절과.. 구본아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서..

'아, < 태엽감는 새>를 다시 읽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덧붙임)

함께 첨부된 사진은.. 구본아 작가님의 개인전 '새'의 표지와 도록인데요.

그 개인전 포스터에 이런 설명이 덧붙여 있더라구요.

'수묵을 기본으로 작업한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엄숙하고 어두운 바탕에 톱니바퀴나

태엽과 같은 기계적인 이미지들로 쇄락하고 무너지는 상황을 표현한다'

라고요.

그리고..구본아 작가님이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여기에 덧붙여도 되겠죠?


삶이란 바로 소멸이다.

기계의 잔해들은 과거의 기계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예전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런 잔해는 예전의 형태를 잃어버렸지만

예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온전한 건물보다는 폐허에서 더 생동감이 느껴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변화해 가는 것이 바로 삶이다.

 폐허의 돌들도 기계의 잔해도 제각기 모습이 다르며,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삶을 나타내고 있다.”    _   구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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