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아무리 흘러도..소녀같은 분들이 있죠?

우리가 두 번째로 만난 신은주 님이 바로 그런 소녀같은 분이었습니다.

 

가림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계신 신은주 님은..

늘 책을 가까이 하며,

아이들에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좋은' 도서를 선별해 두셨다가..

권해주신다고 해요.

 

훗날..릴레이가 이어지면서..

신은주님의 제자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뭔가 잘못을 했을 때도..

'시 암송하기', '독후감 쓰기' 등등의 숙제를 내 주셨다고 합니다.

(정말 낭만적인 훈육이죠?ㅠ.ㅠ)

 

또, 아벨서점에서 매달 열리는 '시낭송회'의 사회자로도

몇 년째 계속해서 활약하고 계신답니다.

 

....그야말로 문학을 사랑하는 신은주님!

진정한 문학소녀! 신은주 님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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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신은주님의 빨간 안경,

 예쁜 무늬의 북 커버..

참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아이템들이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