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희희락락에서 중년에 대해서 얘기하는걸 듣고

며칠전 우연히 듣게 된 남편의 말이 떠올랐어요.

정년퇴직 하려면 아직10년의 기간이 남았지만

퇴직후 무얼하며 살아야 할지 늘 고민하고 있었나봐요.

아이들 교육시키고.. 집장만하고... 생활하다보면...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고있는 중년이 얼마나 될까요?

그러니 퇴직이후에도 쉴수가 없기에 늘 고민이였던거죠.

그러다 결정을 했나봐요.내년에 요리사 자격증을 따야겠다고....

평소에 요리도 잘해주는 편이라 어울리겠다는 생각과 함께

가장으로써 그 짐이 얼마나 무거울지 또 한번 느끼게 되어

고맙고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보야~(평소에는 오빠라고 부르지만^^;;;;) 사랑해~♥

유재하-가리워진 길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