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절의 끝자락입니다. 희희롹롹 들으시는 모든 분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모 대학병원에서 인턴생활하는 최고령 인턴 내동생..

몇년전부터 명절때나 연휴때도 얼굴을 볼수가 없네요.

수술방에서 밤을 꼴딱꼴딱 세우고 너무 힘들다고 가끔 톡이 오긴하는데 뭐라 할말이...

이번 여름에도 병원으로 제가 면회를 갔다는...슬푼 현실 ㅜㅠ

"언니..인턴은 사람이 아니였어..."

"뭐하러 직장 때려치우고 의사는 된다고 해서 개고생이냐"하면

그저 뱀눈으로 저를 노려보는 내동생.... 비록 의사시험이다 뭐다 해서 몇년간 명절도 같이 못지내고 의사시험만 합격하면 장미빛 인생이 펼쳐지려니 했던 내동생, 지금 많이 후회하는거 알아.

니가 잠이 좀 많니?

그래도 그저 평범한 언니로써 가고싶은길을 갈때마다 실패가 없는 내동생...자랑스럽다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지금도 모 대학병원에서 젊은 애들 눈치보면서 인턴생활하는 최고령 인턴 내동생 박디제이님께서 위로해주세요^^

신청곡은 음...안치환의 "우리가 어느 별에서" ....너무 조용해서 안되겠죠?

그럼 디제이님께서 알아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