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뜻하지 않던 도움의 손길로  감사한 맘이 든적이 많은데

그 중에서 감사의 표시도 미처 못한 경우가 더러 있었어요.

출근시간 만원 지하철에서 인파에 밀려 승강장과 전철사이에 다리한쪽이 빠졌을때

순간적으로 저를 끌어 내주시던 어느 남자분...

첫째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넘어져 이마에서 피가 철철 넘쳤을때

만삭의 몸으로 아이를 안고 가려는 저를 보시곤

다친아이를 번쩍안아 병원까지 데려다 주신 분 등등...

그 당시엔 경황이 없어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성별로만 기억하고 있는;;;;

디제이님이 이소라님께 감사의 말을 하시는거 보고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그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신청합니다.

백영규-잊지는 말아야지

강수지-시간속의 향기

이수영-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