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행복을 주고 받으며 살길 원하는 인천 간석동 사는 주부입니다.

6개월 전부터 집에서 쉬고 있지만,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던 그때가 보약보다 좋고, 보석보다 좋은 시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인방송 라디오를 들으며 하루를 보낸답니다.

가족같은 방송, 누구나 좋아하는 방송, 경인방송 라디오는 저의 친구이자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의 남편도 우연히 방송을 듣게 되었는데 참 좋은 방송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더군요.

특히 박완규의 희희낙락 방송을 참 좋아하고, 가족같은 방송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내 사연도 언젠가 꼭 올려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55세라는 나이에 용기를 내어 이렇게 첫사연을 올려봅니다.

저의 많은 사연 중에 처음으로 우리가족 중 착한 딸들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시집갈 나이가 지났지만 그래도 두딸들은 저에게 소중한 보물입니다.  

비록 저희가 딸들에게 잘해주지는 못했지만, 딸들은 아빠 엄마 해외 여행도 보내주고,

건강을 위해서 영양제도 챙겨주고, 마음도 편하게 해주는 딸들을 보면서 참으로 눈물이 납니다.

정작 본인은 해외여행을 한번 가보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모두 다 해줬던 딸들을 보면서 고맙고 참 마음이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딸만 생각하는 딸바보 같으실 수 있지만 이렇게 사연으로나마 제마음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제 사연이 소개되어 청취자분들에게도 모두 자랑하고 싶었고,

재밌고, 힘있는 목소리를 가진 박완규씨의 음성으로 듣는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으리라 생각됐습니다.

두 딸이 모두 결혼하진 않았지만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딸들 결혼하는 날 오셔서 신비로운 목소리로 축가를 불러주신다면 생각만 해도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엄마가 좋은 것은 사줄 수 없지만,  이렇게 신청이 되어 딸들에게 축가 선물을 해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엄마로서 참으로 기쁘고 축복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방송에서 꼭 오셔서 축가를 불러주세요.. 정말 큰 힘이 되어 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예전에 회사에서 재밌게 일도 하고 함께 부르던 노래가 생각납니다.

저는 노래를 좋아합니다. 많은 노래가 있지만 그중에서 조용필님의 '들꽃'을 듣고 싶은데,

신나는 곡 '여행을 떠나요'도 좋아요. 그것도 안된다면 이용복님의 '그 얼굴의 햇살'을 듣고 싶네요..

그럼 이번 사연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노래가 듣고 싶어요~

누구나 좋아하는 가족같은 방송 희희낙락을 듣고 있는 모든분들과 또 일할때 함께 노래듣던 영순이, 복순이, 지희와도 다함께 듣고 싶습니다.

귀가 열리는 방송, 재밌는 방송, 함께하는 방송, 경인방송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