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팝을 많이 들려주신다는 말씀이 어찌나 반가웠는지... 화요일 방송 1부에서 들려주셨던 킴칸스의 Bette Davis Eyes는 제가 초등 5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 들었던 걸로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그 기억 속엔 뿌연 뮤비와 허스키한 목소리, 짝짝짝짝 박자 맞추는 소리..... 그리고 생각나는 것은 엄마 아빠를 위해 직접 처음으로 연탄불에 보글보글 끓여드렸던 햄김치찌게... 자꾸 생각하니 코끝이 시큰하네요^^

방송은 다수를 상대로 하는 것이기때문에 모두의 구미를 맞출 수는 없지만 제가 좋아했던 노래들이 가끔 방송에서 들리면 눈을 지긋이 감고 그시절로 돌아가는 잠깐의 이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앞으로 어떤 선곡으로 청취자의 감성을 불러 일으켜줄지 그리고 얼마나 행복하게 해줄지.....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희희락락 영원히 응원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신청곡은 제가 초등6학년때 좋아했던 올리비아 뉴튼 존의 Physical인데요 요즘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시는 디제이님과 함께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