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5세 누나만 3명인 예비신랑입니다.

(지금도 누나 3명이고 막내라고하면 결혼하기 힘들겠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평소에 라디오를 즐겨 듣긴하지만 경인방송을 듣게 된건 아주 우연이었습니다 .

라디오를 무작위로 돌리다 유리상자의 "신부에게"를 우연찮게 듣게 되었죠~

어린시절 좋아했던 노래이기도 하고  1년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 얘기를 하고있는 시기라

더욱더 마음에 와닿는 노래가 되었죠~

노래가 끝나고 제가 좋아하는 박완규님이 3부시작을 알리시고~ 다음으로 서민들을 위한

 웨딩월드 이벤트 당첨자 사연 소개를 하시는데  순간 이거다 싶었습니다.~

 

저는 결혼을 약속한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결혼도 약속하고 부모님께 결혼 승낙도 받은 상황이지만 결혼식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얘기를

 하였습니다.

 결혼식비용과 신혼여행등을 계산했을때 저희는 아직 그만한 돈을 모으지 못하였기 떄문이죠..

남들이 생각할때는 나이가 35세인데 돈도 안모으고 뭐햇냐고 손가락질 하겠지만, 결혼하는데

 한,두푼이 드는것도 아니고 쉽지가 않았습니다.

저를 소개하자면 ~ 제 직업은 직업군인입니다. 그것도 군대를 두번간 남자입니다.

23살  현역으로 육군병장 전역을 하고 전역후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서 2년간 일하다

29살에 다시 직업군인의 길을 택해 지금까지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군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나이만 많았지 아직까진 돈을 제대로 모으지 못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월급이 좀 적어요..)

 

나름대로 근검절약하며 살았는데, 결혼식 준비도 맘편하게 못하는 처지에 한숨만 나오네요 ..

그렇다고 부모님께 도움을 청할 상황도 안되다보니 더욱더 힘들었답니다.

 

이제 제 여자친구를 소개하겠습니다~ 올해29살이된 얼굴도 엄~청 예쁘고  마음씨도  예쁜 정말

 아름다운 여자입니다.

1년간 인천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지인을 통해 소개팅으로 만나게 되었죠.

우린 만나기전에 전화통화를 하면서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만난지 몇일 되지않아 사귀게

되었습니다.

서로 너무 잘 통했고,~ 지금까지도 행복하기만 합니다.

만난지 6개월 즈음해서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를 하게 되었고~ 알콩달콩 살 생각에 매일매일

행복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서로 결혼비용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고민고민하다가~

(여자친구도 취업공부하다가 취직한지 1년도 안된 상황입니다..)

당장 결혼식은 무리니~ 양가 친인척만 모시고 간단히 치루고(양가 부모님 또한 마음은

불편하지만 허락해주셨습니다ㅜㅜ)  신혼여행과 결혼식은 1년뒤에 하기루 약속을 하였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미안하고 한편으로는 나를 믿어주는 모습에 눈물이 날 만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를 이렇게 사랑해주고 믿어주는 여자친구에게 이벤트선물을 하고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여자친구에게는 아직 말을 하지않았고~ 꼭 당첨되서 기쁘게 해주고싶어요~

박완규님 희희rockrock PD님~~~~ 직업군인의 특성상 올해 하반기에는 다른근무지로

옮겨야하는데 그전에 결혼식을 꼭 올려주고 싶습니다.사랑하는 제 반쪽에게 평생 잊지못할

선물을 할수 있도록 꼭 도와주세요!!